지난달 18일부터 서울지하철 7호선 모든 객실에 CCTV가 설치된 것을 아시는지요.
성추행등 범죄예방과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인데요.
보도에 정지윤 캠퍼스 기자입니다.
최근 들어 지하철내 사건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지하철을 검색하면 지옥철이라는 연관검색어가 나올 정도로 요즘 지하철은 말 그대로 범죄의 온상입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범죄를 줄이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혼잡도가 가장 높은 7호선 전동차 객실내부에 모두 1008대의 CCTV를 설치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녹화된 화면은 범죄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모니터링하게 되고 한달이 지나면 자동 삭제됩니다.
윤재관 팀장 / 서울도시철도공사 통신전자팀
"CCTV는 위기사태시 작동하는데요. 승객이 비상인터폰을 눌렀을 때 기관사실에 모니터와 관제센터의 모니터가 동시에 실시되게 구현했습니다."
이번 서울시 지하철내 CCTV 설치는 열차 내부에 CCTV가 없어 불안하다는 시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뤄졌습니다.
문환석(20세) / 경기도 부천시
"CCTV가 범죄나 성추행 같은 사회문제들을 방지하는데 좋은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도 있다는 시민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추현우(43세) /서울 문래동
"CCTV로 사생활까지 노출되는 것을 법적으로 잠금장치를 마련해 보완해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는 2호선에 투입되는 신형열차에도 CCTV를 설치해 이번달부터 운영한 다음 시민들의 반응에 따라 나머지 지하철 객실에도 확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지윤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NEWS 10 (89회) 클립영상
- 대부중개수수료 상한제 도입 2:09
- 이 대통령 "서민금융 꼼꼼히 챙겨달라" 0:35
- 가계대출 두달 연속 증가···올 들어 최대 0:29
- 학교 내 교통사고도 형사처벌 받는다 2:25
- 미혼 노인 급증···2035년 10만명 돌파 1:53
- '림팩훈련' 최대 규모 실시···'중국 견제' 2:40
- 남북 인적왕래 지난해 비해 7% 감소 0:26
- 日, 해외파병 자위대에 집단적 자위권 추진 0:28
- 美 "日 위안부 동원, 심각한 인권침해" 0:27
- 자영업자 고용보험 5개월 만에 1만명 돌파 1:42
- 해외탈세 4천800억 추징···조사 전방위 확대 1:53
- '사무실 절전 솔선수범' 공무원의 하루 2:02
- 한 달 남은 엑스포 '더욱 풍성해진 축제' 2:04
- 2020년까지 물류 온실가스 1천200만톤 감축 2:01
- 국내연구진, 새로운 암 억제법 발견 1:43
-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생 KTV 견학 1:43
- 지하철 범죄 꼼짝마!···지하철 7호선 CCTV 설치 [캠퍼스 리포트]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