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대학교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어 화젭니다.
최종환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외국인 대학생들의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구 경산대 종합복지관 소극장입니다.
경북도와 대구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37개팀, 143명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2개팀이 참가했습니다.
본선에 오른 12개 팀은 중국, 러시아, 멕시코 등 21개 나라 유학생 38명입니다.
수원대학교에 재학중인 우크라이나출신의 유학생 레일라 학생은 '독도 - 세상을 향한 날개짓으로' 란 주제발표를 했습니다.
레일라 (우크라이나) / 수원대 국문학과 3학년
“김치가 한국 음식을 대표하는 것처럼, 독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섬입니다.”
특히 이 팀은 수건, 물통 등 생활용품에 독도관련 그림을 그려넣자는 제안을 해 많은 갈채를 받았습니다.
부산 대학교의 짬뽕팀은 선생님과 학생들의 토론 하는 모습을 연극으로 꾸며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학생들은 자기나라 전통의상을 입고 노래를 부르거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독도를 지키는 방법을 표현했습니다.
강선구 / 대구대 국제교류팀장
“한국에 재학중인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에 대한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엘리스 누보코 (콩고) / 대구대 식품공학과 2학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른 외국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고 사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독도와 한국에 대해서 많이 알게 돼서 좋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대에 우리나라로 유학 온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한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본국에 돌아가서도 독도가 우리땅임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최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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