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대학의 특례입학제도를 악용해 입시비리를 저지른 이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지도 않은 학생을 정규과정을 모두 마친 우수학생으로 둔갑시켰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통해 국내 유명대학에 자녀를 입학시킨 이 모 씨.
하지만 이 씨가 대학에 제출한 서류는 중국 현지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발급받은 거짓 문서였습니다.
대학의 특별전형을 악용해 부정입시를 저지른 겁니다.
검찰이 이처럼 특례입학으로 입시비리를 저지른 브로커와 학부모 등 61명을 적발해 사법처리했습니다.
중국 칭다오에서 사설학원과 학교를 운영한 브로커들은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고 중국에서 초, 중, 고 12년 과정을 모두 마친 것처럼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조작해 발급했습니다.
또 중국에서 기업의 주재원으로 근무하지 않은 부모들에게 마치 근무한 것처럼 재직증명서를 허위로 꾸며 대학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브로커들은 이를 통해 학부모들로부터 한 학기에 우리나라 돈으로 적게는 180만원에서 많게는 270만 원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현재까지 부정입학 사실이 확인된 대학생 77명을 각 소속 대학에 통보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굿모닝 투데이 (193회) 클립영상
- 조간 브리핑 12:27
- 검찰, 특례입학 비리 브로커 등 61명 적발 1:43
- 금강산관광 중단 4년···돌파구는 없나? 3:06
-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북 미사일' 의장성명 주목 0:27
- 김성환 장관 "한일정보협정 논란 죄송···신중 처리" 0:38
- '말뚝테러' 일본인 "한국에 말뚝 4개 들여보냈다" 0:32
- '체포동의안' 박주선 의원 가결·정두언 의원 부결 0:35
- 제1회 인구의 날 기념식···"인구가 경쟁력" 0:44
- 인구 5천만 시대, 의미와 과제는? 2:45
- 현대차노조 파업투표 '가결'···내일 부분파업 0:17
- 런던 올림픽 D-15, "'10-10' 자신있다" 5:51
- 굿모닝 지구촌 6:11
- 경춘선 폐철도 자전거길로 '재탄생' 1:53
- 제1회 '정보보호의 날'···다양한 행사 열려 2:52
- 중국 수출 전략 선회···내수시장 파고든다 1:00
- 생필품 'T-프라이스'로 비교하고 사세요 1:56
- 내년 1월 1일부터 고기 100g당 가격 표시 1:49
- 종이처럼 얇고 휘어지는 전자소자 개발 1:41
- 백남준 탄생 80주년 기념특별전 [캠퍼스 리포트] 1:58
- 클릭-e 뉴스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