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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D-15, "'10-10' 자신있다"
등록일 : 20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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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개막식까지 이제 꼭 보름 남았습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국가 대표단도 어제 결단식을 가지고 금메달 10개 이상, 10위 이내 성적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앞으로 우리 대표팀의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런던 올림픽의 경기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어서오세요.

팽 기자, 우선 어제 있었던 결단식 소식부터 전해 주시죠.

어제 결단식에서는 만반의 준비를 마친 태극 전사들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했던 선수들이 이날만큼은 멀쑥하게 옷을 차려입고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결단식에 참석한 선수들은 이날 하루만큼 올림픽에 대한 긴장감을 잊고 그간의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힘찬 응원 메시지와 연애인들의 특별 무대까지 각계 각층의 기를 한몸에 받은 태극전사들은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굳은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번 결단식에는 64년 전 런던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출전했던 함기용, 최윤칠 옹도 함께해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해방 후 어려운 시절, 18일이라는 긴 여정 끝에 힘들게 올림픽에 참가했던 두 선배는 런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자신들의 한을 후배들이 꼭 풀어주길 바랬습니다.

결단식에 참석한 우리 선수들의 눈빛을 보니 참 믿음직스럽네요.

그런데 팽 기자, 런던은 우리나라와 시차가 8시간 나죠?

그 만큼 런던 올림픽의 주요경기는 우리나라 기준으로 밤늦은 시간에 진행될 거 같은데요.

네 그렇습니다.

런던 올림픽의 개막식만 해도 우리나라 시간으로 28일 토요일 새벽 5시에 진행됩니다.

이후 주요 경기들도 밤 10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시작될 경우가 많습니다.

자세한 경기일정과 시간을 화면과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올림픽 개막식 다음날인 29일 박태환 선수가 남자 자유형 400m에 금빛레이스를 펼칩니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박태환이 첫날부터 금메달을 딸 경우 우리 국가대표팀의 사기도 급상승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예선은 28일 오후 6시반부터 시작되고, 결승은 29일 오전 3시 50분 진행될 예정입니다.

남자 사격의 진종오도 28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첫 금메달을 노리고, 같은날 개인 플뢰레에 출전하는 남현희도 베이징 올림픽의 설욕전을 준비합니다.

30일과 31일에는 유도의 왕기춘과 김재범이 각각 금사냥에 나섭니다.

올림픽 중반에는 배드민턴과 레슬링, 체조, 역도 등의 종목에서 금 소식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이용대, 전재성 선수의 경기는 다음달 5일 오후 9시부터 열리고 역도의 장미란 선수도 같은날 여자 역도 2연패를 노립니다.

올림픽의 후반부로 접어드는 다음달 8일부터는 태권도가 금빛 돌려차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런던 올림픽 유망주로 꼽히는 이대훈이 다음달 8일 태권도 첫 금메달을 노리고 10일에는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황경선이 11일에는 이인종과 차동민이 금메달 소식을 전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많은 관심을 받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경우 올림픽 개막전인 26일 밤 10시, 멕시코와의 첫경기를 갖고 30일 스위스, 다음달 2일 가봉과 예선전을 펼칩니다.

첫경기를 치루는 멕시코의 경우 우리보다 상대적 강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우리가 멕시코 전을 승리로 이끈다면 올림픽 8강을 무난히 이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기 일정을 살펴보니까 올림픽 때문에 밤잠 설치시는 분들이 참 많을 거 같습니다.

팽재용 기자,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는 경기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것 이외에도,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한 다양한 문화축제도 기획되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정부에선 런던 올림픽이 세계의 주목을 받는 축제인 만큼 이 기간동안 한국문화를 적극 소개해 한류 확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런던에서는 현지 한류 팬들과 함께하는 한국 알리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40여명의 현지 한류 팬들은 골든 주빌리 브릿지, 워터루 스테이션 등 런던 시내 곳곳을 돌며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오색 찬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런던 시민들에게 k-pop부터 한국의 전통문화까지 한국 문화 전반을 소개했습니다.

런던 시내 한복판에서 k-pop 댄스를 추며 플래시 몹을 선보이기도 한 이들은 런던 올림픽을 통해 한국의 매력이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랬습니다.

수잔 / 행사 참가자

“한국문화 행사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오늘 홍보활동에 참여 하게 됐습니다. 사람들이 저희가 소개하는 한국문화행사에 대해서 흥미 있게 들어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런던 현지의 모습을 보니 벌써부터 올림픽의 열기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대표팀이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우리 한류도 세계의 주목을 받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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