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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당초 동결 예상이 지배적이었는데, 전격적으로 인하했군요?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아침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 금리를 기존 3.25%에서 0.25%포인트 내린 연 3%로 낮췄습니다.

기준금리 변동은 지난해 6월 3%에서 3.25%로 인상된 뒤 13개월 만입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떨어져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고,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대외 불확실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중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내리는 분위기를 반영해, 글로벌 정책공조에 동참하는 의미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한은이 가계부채 문제 등을 고려해 다시 한번 신중한 입장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이번 결정을 통해 하반기 경기 부양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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