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해외에 파병된 5개 부대의 파병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오쉬노 부대는 단계적 철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국방부는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파병기한이 끝나는 5개 부대와 관련해 파병 연장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상 부대는 다국적군으로 소말리아 해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해부대와 아프가니스탄의 오쉬노부대, 아랍에미리트군의 특수부대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아크부대와 유엔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레바논과 아이티에 각각 파병된 동명부대와 단비부대입니다.
이들 부대는 모두 올해 말 파병기한이 종료됩니다.
다만 오쉬노부대의 경우엔 일단 파병 연장이 기본 방침이지만, 단계적 철수가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원식 부대변인 / 국방부
"동맹군들은 2014년까지만 활동하고 철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한 문제들도 정부 차원에서는 종합적으로 같이 놓고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교부의 지방재건팀(PRT)의 경호 임무를 맡고 있는 오쉬노 부대는 지난 2010년 7월 파병됐습니다.
지금까지 379회의 호송·경호임무를 수행했고 1049회 헬기 항공 정찰.인원 공수 작전을 펼쳤습니다.
국방부는 오쉬노 부대의 주요 임무가 경호인 만큼 지방재건팀의 활동 연장과 연계해 파병연장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우리 군의 해외파병 병력은 15개국 1472명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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