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각종 곰팡이나 세균이 쉽게 번식하면서 피부질환이 기승을 부리는데요, 특히 영아들은 땀띠를 조심해야 합니다.
땀띠 예방법을 송보명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생후 12개월 된 효린이는 며칠 전부터 등과 엉덩이 주위에 땀띠가 나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전00 / 백효린 어머니
“새벽 4시에 깨서 막 울기에 등을 봤더니 빨갛게 돼서 따갑겠더라고요.”
땀띠는 각질이나 먼지가 땀구멍을 막아 땀이 피부 밖으로 나오지 못해 피부에 물집이나 발진 등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2007년 3만 1천여 명이던 땀띠 환자는 지난해 3만 9천여 명으로 연평균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 환자가 전체의 73%를 차지했고, 이중 77%가 0~2세 영아로 전체의 56.5%를 차지했습니다.
홍주희 과장 / 소화아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생아들의 체온은 37.5도가 정상으로 성인들보다 높다보니 성인에 비해 땀이 많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더 쉽게 땀띠가 발생한다”
아기들의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옷을 입히고 땀에 젖은 옷을 자주 갈아입혀야 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어 주변 온도를 낮춰주고, 땀띠가 났을 때는 베이비파우더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홍주희 과장 / 소화아동병원 소아청소년과
“땀띠가 났을 때는 베이비파우더를 바르지 않아야 한다. 물로 땀을 닦아주고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로 자주 몸을 씻어주는 것도 예방 효과가 좋으며, 염증이 심할 때는 처방전을 받아 부신피질 호르몬제 연고를 발라 주면 좋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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