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후손들이 특전사를 체험했습니다.
할아버지 때부터 시작된 한국과의 우정을 다시 한번 느끼는 자리가 됐습니다.
보도에 김경아 기자입니다.
아찔한 높이의 모형탑에 서니 눈 앞이 캄캄해 집니다.
망설이기를 여러 번.
눈 딱 감고 뛰어내리고 나면 짜릿한 경험에 신이 납니다.
몬타나 레미(17세 캐나다) / 참전용사 후손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높아서 무서웠지만 뛰어내릴 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
디에고 파하르도(31세 콜롬비아) / 참전용사 후손
"아버지가 6.25전쟁에 참전했습니다. 한국에 와서 특별한 경험을 했고, 뛰어내릴 때 너무 흥분됐습니다."
국가보훈처가 UN 참전용사 후손 대학생을 초청해 '평화캠프'를 열었습니다.
특전사 체험에 나선 이들은 막타워 낙하부터 특전체조, 헬기 레펠까지 이어지는 훈련에 연신 땀방울을 쏟아냅니다.
특별한 경험은 60여 년 전 한국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할아버지를 생각나게 합니다.
로렌 월터스 (18세 미국) / 참전용사 후손
"할아버지께서 한국을 많이 사랑하십니다. 한국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나라인지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할아버지와 똑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15개국 146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전종호 과장 /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정책과
“할아버지가 참전했던 나라에와서 함께 동질감도 느끼고 앞으로 한국 학생들을 더 참여시켜서 서로 교류할 수 있게 행사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보훈처는 지난 2009년부터 참전국과의 우호관계를 손자녀 세대가 계승할 수 있도록 참전국 청소년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6.25 참전국과의 평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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