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권을 시작으로 고졸채용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지난 2~3년간 기업 5곳 가운데 1곳이 고졸 채용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수퍼마켓의 부지점장으로 근무하는 이혁씨.
이씨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5년 전 이곳에 매장관리 담당으로 입사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졸업 후 바로 취업에 나서는 이들이 소수였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입사 후 남들이 2년 이상 걸리는 진급을 1년 반만에 이뤘고 지난 4월엔 부지점장으로 발탁됐습니다.
이혁 부지점장/ GS리테일 명일점
" 승진에 대한 차별이 없었고 임원까지 가는게 제 목표입니다"
이씨처럼 고졸 성공 신화를 써 갈 고졸 인재들에 대한 대기업 채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 2~3년간 기업 5곳 중 1곳이 고졸 채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 대기업은 24%, 중소기업이 17.9%로 대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삼성그룹이 예정보다 100명 많은 700명의 고졸 신입사원을 뽑았고 SK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고졸 공채를 실시해 전체 채용 규모 7천 명 중 2천 1백명을 고졸 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남혜미/ 대한상공회의소 노사인력팀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확대 등 선취업후, 후 진학 지원 등 정부의 고졸 취업활성화 대책으로 우수 고졸 인재들이 많이 늘었고 채용규모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올해 30대 그룹의 고졸자 신규채용규모가 4만 1천명으로 확대되면서 학벌보다 능력위주로 채용된 고졸 사원이 기업현장에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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