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지만, 디자인 산업이 꽃을 피우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은데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디자인 관계자들이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여정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잠수부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티 다이버'와 다이어리 속에 시계가 접목된 '워치 다이어리'는, 디자인을 덧입고 새롭게 태어난 제품들입니다.
최근 디자인 산업은 획일화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제품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산업계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디자인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허심탄회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디자인 톡톡톡'이란 이름 아래 기존의 정형화된 형식에서 벗어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선, 우선 현재 우리 디자인 산업이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솔직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이아라 /성신여대 융합디자인예술대학원
"디자인은 채용인원에 비해 매년 졸업하는 디자인 전공자가 훨씬 많은 편이고 특히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는 근무환경이 굉장히 열악하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취업이 더더욱 어려운 것 같아요."
해마다 디자인 전공자는 2만 여명이 배출되지만, 취업의 문턱은 높은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모든 기업에서 디자인을 필요로 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답했습니다.
홍석우 장관 (지식경제부)
"법대학생이 법관만 되는게 아닌 것 처럼 모든 기업에서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홍 장관은 이어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모든 정부 사업에 디자인이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석우 장관 (지식경제부)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고 정부사업 곳곳에 디자인을 핵심에 놓도록 노력하겠다 ."
정부는 이밖에도 1인 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우수디자인 상품화 사업을 추진해 디자인 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참석자들은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업계, 학계가 함께 이야기하고 영감을 얻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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