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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범죄 꼼짝마!···지하철 7호선 CCTV 설치
등록일 :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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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부터 서울지하철 7호선 모든 객실에 CCTV가 설치된 것을 아시는지요.

성추행등 범죄예방과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인데요.

보도에 정지윤 캠퍼스 기자입니다.

최근 들어 지하철내 사건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지하철을 검색하면 지옥철이라는 연관검색어가 나올 정도로 요즘 지하철은 말 그대로 범죄의 온상입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범죄를 줄이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혼잡도가 가장 높은 7호선 전동차 객실내부에 모두 1008대의 CCTV를 설치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녹화된 화면은 범죄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모니터링하게 되고 한달이 지나면 자동 삭제됩니다.

윤재관 팀장 / 서울도시철도공사 통신전자팀 

"CCTV는 위기사태시 작동하는데요. 승객이 비상인터폰을 눌렀을 때 기관사실에 모니터와 관제센터의 모니터가 동시에 실시되게 구현했습니다."

이번 서울시 지하철내 CCTV 설치는 열차 내부에 CCTV가 없어 불안하다는 시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뤄졌습니다.

문환석(20세) / 경기도 부천시

"CCTV가 범죄나 성추행 같은 사회문제들을 방지하는데 좋은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도 있다는 시민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추현우(43세) /서울 문래동

"CCTV로 사생활까지 노출되는 것을 법적으로 잠금장치를 마련해 보완해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는 2호선에 투입되는 신형열차에도 CCTV를 설치해 이번달부터 운영한 다음 시민들의 반응에 따라 나머지 지하철 객실에도 확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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