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일본 남부 지방에 나흘 동안 쏟아진 비로 서른 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나라 밖 다양한 소식들을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일본 - <규슈 폭우...25명 사망.7명 실종>

일본 규슈 지방에 계속되는 폭우로 3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나흘간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에 휩쓸린 70살 남성이 숨지면서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야메시에서는 도로가 끊켜 3천 명 이상이 고립돼

현재 구조대원들은 헬리콥터로 식료품을 나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고비는 넘겼지만 곳에 따라서 벼락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우려가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시리아 - <‘하마 학살’ 하루 만에 또 118명 사망>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시리아 정부군의 포격으로 어린이 11명을 포함해

적어도 118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시리아 정부군은 하마 지역의 트렘사 마을에 헬리콥터와 탱크를 동원한 폭격을 가해 200여 명의 희생자를 냈습니다.

시리아 감시 본부는 지난 해 3월 반정부 시위 발생 이후 만 7천 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카자흐스탄 - <소유즈 우주선 발사 성공>

러시아와 미국, 일본인 우주인 3명을 태운 소유즈 우주선이

카자흐스탄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소유즈 우주선은 4개월 동안 국제우주정거장에서 4개월 동안

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오는 17일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할 예정입니다.

프랑스 - <혁명 기념일 불꽃 축제 열려>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습니다.

지난 1789년 7월 14일 프랑스 혁명을 기념하는 행사 현장입니다.

프랑스 최대 국경일인 혁명 기념일을 맞아

에펠탑 주변으로 몰려든 시민들은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 불꽃놀이를 만끽했습니다.

영국 - <데뷔 50주년 맞은 ‘살아있는 전설’ 롤링 스톤스>

정확히 50년 전 지난 1962년 7월 12일 롤링스톤스가 런던의 마키 재즈클럽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습니다.

롤링스톤스의 앨범은 약 20장, 약 400곡이 수록돼있는데요.

전 세계에서 모두 2억 장 이상이 팔렸습니다.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공연 수익을 올리고 있는 롤링스톤스가

조촐한 파티로 5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롤링스톤스는 50주년 기념 파티에서 여기까지 온 것은 정서적 교감 덕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 <플로리다서 ‘수중 음악회’ 열려>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수중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 화젭니다.

수중 음악단 단원들이 바다로 뛰어들어 어디론가 흩어집니다.

물 속에서 트럼본 연주에 심취한 사람이 보입니다.

또 다른 사람은 물고기로 만든 클라리넷을 불기도 하고

불가사리 기타를 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 날 수중음악단의 한 단원은 귀로 듣는 음악이 아닌

온 몸으로 음악을 듣는 흥미로움 경험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 <수백 개 풍선 타고 하늘 여행 도전>

미국 오레곤 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과 이라크 출신 모험가가

수백 개 풍선을 이용한 비행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수백 명의 환호 속에 비행에 나선 모습입니다.

미국 오레곤 주를 시작으로 상공 4km에서 6km까지 날아올라

아이다호를 거쳐 몬타나주에 착륙할 계획입니다.

두 남성은 이라크와 미국의 평화를 기운하며 풍선을 양국의 국기 색으로

선택했다고 합니다.

미국 - <파도를 즐기며 서핑하는 염소>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오노프레 해변입니다.

염소들이 파도를 타며 서핑을 하고 있는데요.

염소 고티와 피스모는 서핑보드 위에서 자신의 네 발로

완벽하게 균형을 잡으며 서핑을 즐겼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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