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2012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영국에서도 우리의 한류 바람이 거센데요.

영국의 한류 팬들이 이번 런던 올림픽 기간동안 우리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류 전도사로 나선다고 합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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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k-pop 아카데미 현장.

한국 아이돌 가수 '빅뱅'이 화면에 나오자 엄청난 환호와 박수가 쏟아집니다.

이곳에 모인 30여명의 10대 소년 소녀들은 K-POP을 통해 한국문화에 흠뻑 빠진 영국의 한류팬들입니다.

문화원의 한국 문화 소개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은 지난 2월부터 12주 동안 한국에 대한 강의와 체험학습 등을 진행했습니다.

TV에서만 봐오던 한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전통음악과 의상을 직접 체험한 이들은 한국의 숨겨진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줄리아 / K-POP 아카데미 참가자

“저는 정말 ‘K-POP 아카데미’ 같은 프로그램이 필요했어요. 단순히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좋은 것 같아요.”

주영한국문화원은 2012 런던 올림픽 기간동안 런던의 한류 팬들과 함께 한국 문화를 적극 알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런던의 주요 명소에서 한류 팬들을 중심으로 한국을 알리는 플레시 몹을 진행하고 SNS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소식을 알릴 예정입니다.

에릭 / 한국 홍보 참가자

“저는 가끔씩 주영한국문화원을 찾는데요. 우연히 ALL EYES ON KOREA(한국 홍보 프로그램) 서포터즈 광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써있는 것처럼 저는 한국을 사랑합니다. 파이팅!”

문화체육관광부는 또 지난달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100일 동안, 조수미·이상봉 등 세계적인 한국 문화 예술인이 참여하는 문화 행사를 런던 곳곳에서 열고 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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