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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통일재원 마련을 위한 통일항아리에 한달치 월급을 기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통일이 정말 가까이 왔다"면서 모금운동에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통일 재원을 모으기 위해 지난 5월에 만들어진 통일 항아리가 청와대에 전시됐습니다.

직접 제작에 참여했던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통일비용 마련의 상징적 작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

"통일항아리는 통일 기금을 모으기 위해 계정을 마련한 것을 상징하기 위해 항아리로 만들었습니다"

민간단체인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중심으로 민간 차원의 모금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지난 4월 약속한대로 한달치 월급을 넣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통일항아리의 취지를 많이 알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모두가 통일에 관심을 갖고 십시일반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여러 상황을 보면 통일이 머지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통일은 정말 가까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일은 우리 민족이 한번은 넘어야 할 일이라며, 통일은 더 큰 대한민국이 되는 것이고, 진정한 더 큰 대한민국은 통일된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통일 항아리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동참할 수 있는 곳에 전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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