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무더위에도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잠깐이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지만 50여년 전에는 어떻게 여름을 보냈을까요?
그 때 그 시절, 김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밀려오는 파도속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다이빙하겠다며 높은 바위 위는 어느새 아이들 차지입니다.
바닷가 한켠에 모여앉은 젊은이들은 기타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여름의 낭만을 만끽합니다.
풍기단속이 심했던 예전엔 경기도 가평에 최초로 여학생 전용 수영교실이 문을 열기도 했습니다.
오 영(74세), 서울시 방배동
"저수지에서 친구들하고 뛰어놀고 하는 게 다였지"
한강에선 물놀이사고에 대비해 여름경찰서가 별도로 운영돼 수상구조 훈련을 벌였습니다.
여름이면 빼놓을 수 없는 농촌 봉사활동.
일일교사로 나선 대학생들은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고 시원한 부채질을 해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임인숙(65세), 서울시 역삼동
"교회에서 농촌 봉사활동가서 아이들 돌봐주고 보람있었죠"
뇌염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모기를 없애기 위해 여름철 도시 전역엔 살충제를 실은 비행기가 날아다닙니다.
폭우로 인한 수해현장에선 인명구조가 한창.
구호물자를 건네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정부는 수재민 3백세대에 새로운 집을 장만해주는주택 지원대책에 나섰습니다.
국가기록원은 이 밖에 1950~70년대 다양한 여름나기 풍경을 담은 기록물 30건을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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