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가 자녀들 교육에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막막한 분들도 계실 겁니다.
각국의 이색적인 문화와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국제관에서 세계일주 교육을 시켜주면 어떨까요.
강석민 기자입니다.
고대 잉카문명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페루.
여수엑스포 페루관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과 달리 바다를 통해 페루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시관 한켠에는 '토토라 호스'라는 세계 최초의 서핑보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3천년 전 페루 사람들이 남태평양에서 멸치를 잡던 배인 토토라 호스.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아직도 이 배가 멸치잡이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무려 8미터에 달하는 오징어도, '미래로의 서핑'이라는 페루 전시 주제에 맞춰 본국에서 직접 가져왔습니다.
벨기에관에 가면 전통 벨기에 초콜릿을 맛볼 수 있습니다.
초콜릿 예술가가 만들어주는 프랄린 초콜릿을, 하루 세 번 무료 시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벨기에관의 볼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주얼리로 구성된 '당신과 나'라는 콜렉션에는, 무려 6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다이아몬드가 전시돼 있습니다.
빅오쇼, 아쿠아리움, 엑스포타워 등 여수엑스포의 대표 볼거리와 함께, 세계 각국의 문화와
해양역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국제관이, 자녀들의 견문을 넓히는 데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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