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상인이나 일용직근로자 같은 서민층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가 1조원 늘어납니다.
서민 가계의 채무 상환능력이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등 서민금융지원 상품 공급 규모가 1조 원 늘어납니다.
금융위원회는 기존 서민금융 상품 규모를 3조 원에서 4조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계빚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서민전용 저금리 대출상품인 햇살론의 연간 공급액은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늘리고 대출금리는 연 10~13%에서 8~11%로 낮아집니다.
또 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의 공급규모는 1조 5000억 원에서 2조 원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새희망홀씨의 경우 지원대상 저소득층의 범위를 확대하고 대출의 문턱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연체기록이 있어도 대출이 가능해지고 소득을 입증하기 어려운 경우엔 국민연금이나 고용계약서 등의 서류만 내면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영세 자영업자의 창업과 운영을 돕는 미소금융의 경우에는 연간 공급액이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확대되고 29세로 묶인 대출연령 제한을 풀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우리나라 경제규모와 소득증가에 비해 빨라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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