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스트레스를 받으면 욱한 감정에 불안감을 느끼거나 심하게는 우울증까지 걸릴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로 병원을 찾는 환자 가운데 50대 여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입니다.
2년 전 폐경을 겪은 이 여성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심한 감정기복과 함께 왠지 모를 우울함을 느낍니다.
스트레스 진료환자
“먹는 것도 잘 안 먹고, 만나는 것도 잘 안 만나고, 조금만 옆에서 누가 그냥 건드리기만 해도 막 거친 말 나가고. 남편한테도 그렇고...”
스트레스는 뇌에서 감정과 인지를 담당하는 전두엽의 기능을 떨어뜨려 두통과 불면증은 물론 우울증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경기를 겪은 50대 여성의 경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트레스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지난 해 11만 명을 넘어섰는데, 이 가운데 여성은 7만여명으로 남성보다 1.5배 가량 많았습니다.
연령별로 인구 10만 명당 진료환자는 50대 여성이 398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와 40대 여성 순이었습니다.
또한 아직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이 직장인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는 20대 남성 환자수가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하루 한시간 이내,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의 가벼운 걷기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의 실체를 파악해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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