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소득의 증가 못지않게 삶의 질 개선도 필수적인데요.
우리 국민들은 여가활동을 충분히 즐기고 있을까요?
김용민 기자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합니다.
지난 6월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2만달러에 인구 5천만명 돌파로 선진국의 외형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근로자의 연 평균 근무시간은 2천193시간으로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습니다.
일하는 시간이 긴 만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KTV가 여론조사기관과 함께 국민들의 여가활동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역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9%가 여가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물었더니 경제적 여유가 부족하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시간 부족, 문화시설 부족이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습니다.
황진호 / 경기도 고양시
"외부활동 평일에 늦게까지 하다보면 주말에는 피곤해서 쉬고 쉽겠죠. 그리고 집에서는 가족들이 나가고 싶어 하면 상충되다보니깐 아무래도 몸은 피곤하고 움직이기는 해야겠고 이런 것.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등 여가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냐는 질문에 36.2%가 오락활동이라고 답했고 여행 또는 나들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여유가 생기면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여행이나 나들이를 꼽았고 오락 또는 스포츠 활동이라고 답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김원미 / 서울시 수서동
"시간여유가 없어서 그런 건데요. 시간여유도 생기고 경제적인 여유도 생기면 여행 많이 가고 싶어요."
정희임 / 서울 봉천동
"친목계 다니고 친목계가 또 몇개예요. 그래서 친목계 다니고 그렇게 놀러 다니면 좋죠."
이번 조사는 KTV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12일과 13일 이틀동안 전국 10대 이상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동시에 진행했고 95%의 신뢰수준에서 허용오차는 +- 3.7퍼센트 포인트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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