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을 밝힐 올림픽 성화가 오늘 런던에 입성했습니다.
영국은 지금 올림픽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명화 기자입니다.
지난 두달동안 영국전역의 천 여개 도시를 돈 성화 봉송 릴레이가 오늘 마지막 종착지인 런던에 입성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저녁 런던 남동쪽 메이드스톤을 출발해 내일 런던 타워에 도착하고 올림픽 개막식날 오후 저녁 7시 공원 내 주경기장에 최종적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오늘 출국한 우리 태극전사를 비롯해 각국 선수단도 속속 도착하면서 올림픽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고 있습니다.
경기가 진행되는 주경기장과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는 올림픽 공원엔 자원봉사자들의 마무리 준비가 한창입니다.
4만명의 보안인력도 투입돼 비상 경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각국 선수와 취재진들도 올림픽 공원에 입장을 하기 위해선 몸수색 등 까다로운 검색대를 거쳐야만 합니다.
제레미 헌트/ 영국 문화부 장관
“영국 최고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보여주는 최고의 쇼, 멋진 올림픽 개막식이 될 겁니다. 또한 보안이 철저한 안전한 올림픽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그러나 현지 공항 출입국 직원들이 개막식 전날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대혼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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