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지를 소개드리는 순서, 오늘은 경남 통영 편입니다.
남해안의 중심도시로 우뚝 선 통영은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고 충절과 구국의 혼이 서린 역사도십니다.
이성민 캠퍼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결결이 일어나는 파도 파도 소리만 들리는 여기 귀로 듣다 못해 앞가슴 열어젖히고 부딪혀 보는 바다"
노산 이은상 시인이 노래한 '통영의 바다' 한 구절입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심장부에 위치한 통영은 천혜의 비경외에도 충절과 구국의 혼이 서린 역사도시입니다.
길이가 무려 1975m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미륵산 한려수도 케이블카.
10분 정도 케이블카를 산바람 바닷바람을 맞으며 타고 올라가면 한려수도의 중심에 위치한 통영의 모습이 발아래로 한눈에 들어 옵니다.
이곳은 국립공원이 뽑은 베스트경관 100선 섬·해안 분야에서 최우수 경관으로 선정된 곳입니다.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주변 풍광을 카메라에 열심히 담느라 바쁩니다.
이선아 / 경기도 평택시
"아이와 항상 집에만 있다가 나와서 경치와 바다를 보니까 좋은거 같아요 ."
미륵산에서 내려와 배를 타고 40분 정도 가면 닿을 수 있는 섬, 장사도.
장사도는 뱀처럼 길쭉한 형태를 띠고 있다 해서 붙어진 이름입니다.
지난 1986년 마지막 주민이 이 섬을 떠난 뒤 무인도로 남아있던 이곳이 해상공원으로 새로 개발됐습니다.
유연실 / 경기도 수원시
"보는 순간 수국이 너무 아름답고요 진짜 경치는 말할 것도 없고 너무 환상적인 섬이에요"
지금 장사도에는 여름을 알리는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녹음과 해안절경이 잘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광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나폴리 통영을 대표하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장사도 해상공원은 통영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륵산 자락에는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묘소와 고인을 추모하는 문학공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기념관 안에는 고인이 직접 쓴 육필원고가 전시돼 있고 집필실이 그대로 재현돼 있습니다.
사람사는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통영의 명물 중앙시장을 들러야 합니다.
항구도시이기도 한 통영이어서 중앙시장에는 싱싱한 해산물이 넘칩니다.
4백여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중앙시장은 해산물외에도 훈훈한 정과 사람냄새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김동진 / 통영시장
"더위에 지친 관광객 여러분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통영으로 오십시오. 통영은 바다와 500여개의 섬들 가슴을 적시는 노을과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풍광 거기다가 아름다운 예술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습니다.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통영의 맛과 멋이 여러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관광객 여러분 통영으로 오십시오."
일상의 번잡과 피로에서 일탈해 바다와 섬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풍광에 푹 취하고 싶다면 경남 통영을 적극 추천합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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