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지로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수려한 절경과 다양한 즐길거리로 '대한민국 녹색쉼표'란 별명과 함께 유엔이 인정하는 '살기 좋은 도시대상'으로
유명한 충북 단양입니다.
전다빈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남한강 한 가운데에 우뚝 솟은 세개의 기암괴석이 조물주가 빚어낸 작품처럼 아름답고 신비롭습니다.
단양 8경 중 하나인 도담3봉은 빼어난 절경에 전설까지 전해져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감동과 흥미를 더해줍니다.
이해송 (58세) / 문화해설사
"도담삼봉에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강원도 정선군에서 홍수 때 떠내려 왔다고 합니다.
삼봉산과 너무나도 흡사한 봉우리 세 개가 단양에 있어서 그 때부터 단양에서 세금을 받아갔다고 합니다.
조선 개국 공신인 정도전 선생이 6, 7세 밖에 안되는 어린 나이에 도로 가져가라고 한 다음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단양의 절경들을 더 가까이서 즐기고 싶다면 유람선, 수륙양용차 등의 레포츠 시설들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면 산을 올라야 볼 수 있는 옥순봉과 구담봉을 가까이서 살펴볼 에 있습니다.
좀더 모험을 즐기려면 수륙양용차 체험을 권합니다.
수륙양용차를 타고 험한 산길을 내달리고 강바람을 맞으며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체험은 스릴 만점입니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물고기의 생태를 잘 살필수 있는 다누리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난 5월에 개관한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박물관입니다.
전시 수조가 약 854톤에 이르고 전시 물고기가 145종, 15000마리나 됩니다.
이 민물고기박물관의 수조는 도담삼봉, 옥순봉 등 단양의 절경들을 미니어쳐로 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김다온(10세) 김부현(40세)
"국내 민물고기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정말 다양하고 많은 종류를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육적으로도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 "물고기를 만질 수 있어서 재밋었구요. 학교에서 배운 어름치도 나와서 좀 더 재밌었어요."
수조 속의 물고기처럼 시원하게 헤엄치며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다리안 관광지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안 관광지에는 계곡과 야영장 등이 있어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기에 좋고 가격또한 저렴합니다.
이곳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는데에는 하루에 채 만원이 안듭니다.
단양에서 입을 즐겁게 하고 싶다면 단양의 대표 특산물인 마늘로 이루어진 정식을 권합니다.
마늘정식은 마늘겨자소스무침, 마늘 밥등 모든 음식에 마늘이 안 들어간 것이 없습니다.
김동성 / 단양군수
"한국 관광 대상을 받고 유엔이 인정하는 살기좋은 도시 대상 '리브 컴 어워즈'(LivCom Awards-살기좋은 도시상 국제대회) 를 받은 우리 단양, 대한 민국 녹색쉼표 구제역 없는 청정 지역 단양으로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수려한 절경과 다양한 즐길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단양.
일상에서의 해방감을 느끼기에 아주 좋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전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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