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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이라 불리는 이슬람 금식기간에는 무슬림들은 음식을 먹을 수 없는데요.

이번 런던 올림픽이 라마단과 겹치면서 무슬림 선수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런던올림픽과 관련해 세계 소식,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런던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전 세계에서 온 선수들이 영국에서 맹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무슬림 선수들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난 20일부터 금식 기간인 라마단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라마단이 시작되면 한 달 동안 해가 질 때까지 단식을 해야 합니다.

알자디 / 레바논 수영대표

“연습하다 보면 물이 입으로 들어갈 수도 있어서 금식 기간에는 조심해서 연습해야 합니다.”4. SOUNDBITE (Arabic): Sofyan Fathi Aljaddi, Libyan swimmer: "Of course it's very hard, when you exercise the water sometimes goes in to your mouth and you swallow some of it, so you have to be focussed because your are fasting."

다행히 이슬람교에서 라마단 기간이라도 여행자나 전쟁에 나선 군인 등에 한해 예외를 두고 있습니다.

결국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여행자로 봐야한다는 견해가 나오면서 선수들은 낮에도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각 국 선수단의 환송행사도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 궁에 선수와 감독 등 140여명이 모였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 궁에 모인 자국 선수들을 위한 환송행사를 열고 성공적인 경기를 기원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올림픽 스타디움에 러시아 국기가 자주 게양되고 국가가 울려 퍼질 수 있게 힘써주세요.”13. SOUNDBITE (Russian) Vladimir Putin, Russian president:"With your victories, let the flag of the Russian Federation be raised over the London stadium and the anthem of our country be heard there as often as possible. “

러시아 선수단은 이 날 환송식에 참석했으며 뒤이어 세계 2차대전 참전 무명 용사묘에 헌화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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