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올레길 관광객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범인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JIBS 김동은 기자입니다.
숨진 관광객의 시신이 발견된 것은 어제 저녁 7시쯤.
올레코스 인근 대나무 밭에서 흙으로 덮여 있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사체 일부가 발견된지 사흘, 실종 열하루만입니다.
어제(23) 새벽 붙잡힌 44살 강모씨는 지난 12일 아침 8시와 9시 사이 올레 1코스 부근에서 피해자를 목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볼일을 보려던 자신을 피해자가 성추행범으로 오해했고, 이를 신고하려는 것을 막다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나원오 수사과장 / 제주지방경찰청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 나머지 수사에 혼선을 초래할 목적으로 사체 일부를 훼손하고 버린 것으로..."
긴급체포당시 범행을 부인했던 강씨는 10시간이 넘는 경찰의 조사와 증거 제시에 결국 범행사실을 자백했습니다.
강OO / 피의자
"죄송합니다. 재산도 아니고 생명을 빼앗았는데 되돌려줄 수 없지 않느냐. 제 생명을 줄 수 있다면 드리겠습니다."
유족들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유족
"가족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고, 서울에 있는 가족들도 거의 정신이 나간 상태고..."
경찰은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또 공범 여부 등 추가 확인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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