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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수시모집, 다음 달부터 시작
등록일 :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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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6일부터 2013학년도 대학 수시 모집이 시작됩니다.

전체 대입 정원의 3분의 2 가량을 수시 전형으로 뽑는 만큼 대학별 전형 계획을 꼼꼼히 살펴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또 올해부턴 응시 횟수가 제한되는데요.

수시 전형,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노은지 기자 어서오세요.

노은지 기자, 올해 수시 모집 규모부터 짚어보죠.

네, 201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지난해보다 5천 5백여 명 늘어난 24만 3천여 명을 수능 전후로 나눠 선발하는데요.

전체 대입 정원의 64.4%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먼저 다음 달 16일 입학사정관 전형을 시작으로 9월 11일까지 첫 번째 수시 모집이 진행됩니다.

가장 먼저 원서 접수를 시작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해 알아볼까요?

여러 수시 전형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지난 5년간 꾸준하게 선발 비중이 늘어 왔습니다.

또 내년부턴 교과 외의 활동을 기록하는 시스템인 '에듀팟'이 대입 포트폴리오로 본격 활용될 전망이어서 현재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도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을 만나봤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집 근처 복지관에서 경로 식당 봉사를 해 온 민경인 양.

7년간 한곳에서 꾸준하게 해 온 봉사 활동이 대학 합격의 열쇠가 됐습니다.

경인 양은 활동상을 하나부터 열까지 나열하기보단 그 과정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점을 자기소개서에 충실히 담았습니다.

앞서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 수기 공모전에 응모하며 자신의 활동을 찬찬히 되짚어본 게 진솔한 자기소개서 작성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중고등학교 6년 동안 임원을 지낸 문보현 군은 리더십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보현 군은 리더십을 증명하는 객관적인 사실 말고도 대학과 자신이 생각하는 리더의 덕목을 고민했고, 그 덕목과 관련된 활동만을 골라 하나의 이야기로 자기소개서를 써내려 갔습니다.

박은경 양은 역사학자가 되겠단 뚜렷한 목표를 안고 사학과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내신 성적은 조금 부족했지만 중고등학교 시절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산성 청소와 역사 교육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온 점을 자기소개서에 썼고, 고등학교 3학년 때 국사편찬위원회가 주최한 우리역사 바로알기 경시대회 과정 속에서 앞으로의 가능성을 어필했습니다.

먼저 경험한 선배를 따라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성공 방법이라고들 하는데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새롭게 바뀌는 점이 있다고요?

그렇습니다.

정부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과 연계해서 인성 분야 평가가 강화됐습니다.

관계자의 말 들어보시죠.

이에 따라 자기소개서 공통 지원 양식에 인성과 대인 관계를 알아보는 항목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성균관대학교는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입학사정관 전형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부터 학생기록부에 학교폭력 사실을 적도록 하고 있는데, 해당 학생의 경우 성적이 합격권이라도 반성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떨어뜨리겠단 겁니다.

인성은 새롭게 강조되고 있는 부분이니 수험생들은 좀 더 심혈을 기울여야겠습니다.

다른 수시 전형도 알아볼까요?

네, 다른 전형들은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9월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수시에서는 연세대와 고려대 등 모두 27개 대학이 논술고사 전형을 치릅니다.

논술고사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기 때문에 서울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지망 대학을 결정해야 합니다.

학생부 중심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이 가장 중요한데요.

대학별로 반영 교과나 등급간 점수가 모두 다르므로 꼼꼼하게 따져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합니다.

내신이나 논술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은 수도권의 중위권 대학이 실시하는 적성검사 전형을 노려볼 만합니다.

적성검사는 수능이랑 비슷하지만 좀 더 쉬운 국영수 객관식 시험이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준비하기 좋습니다.

기출 문제를 정해진 시간에 맞춰 많이 풀어보는 게 중요합니다.

올해부턴 수시 모집 지원 횟수가 한 사람당 6번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의 강점이 통하는 전형을 찾아 신중하게 지원해야 합니다.

본인의 수시 지원 횟수와 정보는 대교협의 대입지원 정보서비스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네, 또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4년제 대학 102곳이 참가하는 수시 박람회가 열린다고 하니 이곳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노은지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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