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가 우리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얼마나, 어떻게 도움이 되고 있을까요.
FTA 를 해외시장 개척의 기회로 삼은 중소기업들이,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늘, 서울 삼성동 코엑스.
자유무역협정으로 수출 도약의 기회를 잡은 중소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FTA 를 잘 활용한 업체 10곳이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비결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자동차 실내 부품을 제조하는 이 업체는 수출 물꼬를 튼 지 3년 만에, 매출이 무려 10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회사 내에 원산지 전문가를 키우는 등 시의적절한 노력이 통한 겁니다.
이승호 과장 / 'ㅈ'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FTA 가 수출에 날개를 달아 준 셈입니다."
기능성 원단을 만드는 이 업체는 복잡한 원산지 증명 문제를, 바코드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QR코드' 기술로 해결했습니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덕분에 관리비용이 줄어 중국 제품과 가격 경쟁에서 유리해지면서, 매출은 3배로 껑충 뛰었습니다.
서수복 대표 / 'G' 원단가공업체
"중간 업체에서 이것만 보면 원산지를 딱 알 수 있으니까요."
이 업체 역시 매실 식품을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는 점을 활용해 판매 활로를 찾았습니다.
길순주 차장 / 'ㅊ' 매실가공업체
"FTA 로 원가의 2천 만 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었죠..."
수출기업 70%가 FTA 효과를 체감한다고 하지만, 문제는 많은 중소기업이 준비 부족 등으로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영섭/관세청장
"하반기에는 FTA 지원제도를 몰라 애로사항을 겪는 기업을 상대로 홍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관세청과 중소기업청은 이번에 소개된 FTA 성공사례를 토대로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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