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올림픽 경기장 경비강화를 위해 군 병력 천 200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런던올림픽 준비상황을 홍서희 외신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런던올림픽 개최국 영국이 경기장 경비를 위해 군 병력 천 200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이번 올림픽 경비 책임을 맡은 민간 경비업체가 필요한 경비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파견 병력을 합치면 모두 만 8천 200명의 군 병력이 올림픽 경비에 동원됩니다.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가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등 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을 버킹엄궁으로 초청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연설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2세
"올림픽 주최는 우리에게 신체 활동을 드높이는 동시에 존중·우정과 같은 올림픽 가치를 일깨웁니다."4. SOUNDBITE: (English) Queen Elizabeth II: "Hosting the London 2012 Games has provided inspiration to our children and communities. Whether by motivating them to take up physical activity, or encouraging them to demonstrate the Olympic values of excellence, respect and friendship in their daily lives, places of learning and local communities. Nowhere has this been more evident than in the warm welcome given to the Olympic Torch bearers as the Olympic Flame has travelled the length and breadth of the United Kingdom."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개회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을 독려했습니다.
로게 위원장은 40년 전 뮌헨올림픽때 테러에 희생된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그들의 정신을 삶에서 견지하고, 그들을 기억해야 합니다.”19. SOUNDBITE (English) Jacques Rogg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President: "We owe it to them to keep their spirit alive and to remember them."
이어 로게 위원장은 IOC 위원,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 등과 함께 선수촌 입구 근처에 위치한 ‘휴전의 벽’ 조형물 앞에서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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