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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훈, 복싱에서 '24년 노 골드' 수모 씻는다
등록일 :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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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런던올림픽에선 복싱의 기대주 신종훈 선수를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88올림픽 이후 24년간 끊겼던 금맥을 다시 잇겠다는 각오로 막바지 훈련에 한창인 신종훈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송보명 기자입니다.

선수라고 해봐야 단 2명.

하지만 든든합니다.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런던올림픽에 라이트급 한순철과 라이트 플라이급 신종훈 단 2명만이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이 중 신종훈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노 골드' 행보를 멈춰 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신종훈은, 랭킹 2위이자 라이벌인 중국의 주샤이밍에게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아쉽게 판정패했던 경기를 곱씹어 보며 만반의 준비를 끝냈습니다.

신종훈 / 올림픽 국가대표

“부담은 솔직히 돼요. 하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습니다.”

키 169cm, 체중 48kg의 왜소한 체구지만 신종훈은 복싱계의 장미란과 같은 존잽니다.

먹어도 살이 안찌는 축복받은 체질 덕에 체중조절이 필요없어 다른 선수들보다 체력이 월등합니다.

2라운드 중반까지 치고 빠지는 빠른 스텝으로 상대의 체력을 빼놓고 이후 공격적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이 복싱영웅의 부활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순철의 경기는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 신종훈의 경기는 31일 오후 9시30분에 열립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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