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현대미술관 중 하나인 런던의 사치갤러리에서 한국 현대미술전인 '코리안 아이'가 개막했습니다.
올림픽 기간 중 우리 미술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는데요.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청자의 신비로운 빛이 감도는 32개의 비너스 흉상이 마치 거대한 체스 게임을 떠올리게 합니다.
자신과 남을 정의하는 잣대인 관념의 역할을 마주보고 있는 서로 다른 모습의 흉상들로 표현해냈습니다.
유연하지만 또 팽팽해지기도 하는 고무줄을 이용한 이 작품은 우리 몸을 소재로 관계에 대한 사람들의 깊은 욕망을 나타냈습니다.
한국현대미술전 '코리안 아이'가 영국 런던에 있는 사치갤러리에서 두 달간의 전시에 돌입했습니다.
2009년 런던에서 시작된 코리안 아이는 아부다비와 뉴욕을 거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런던을 찾았습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국의 문화적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그것을 통해서 지금까지 한국을 몰랐던 사람, 또 한국에 대해 아주 막연한 개념만 있던 사람이 한국에 이러한 재미있는, 활기찬 에너지들이 분야 분야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한국에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사치갤러리가 직접 엄선한 한국 작가 34명의 작품 100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9월 23일까지 이어지며 한국의 예술 문화를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게 됩니다.
이밖에 정부는 이번 올림픽 기간 미술과 국악, 한식 등 다양한 우리 문화를 알리는 '오색찬란' 축제를 통해 한류 열풍을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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