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만화 애니메이션 축제인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이승희 캠퍼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각양 각색의 만화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이곳은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발 현장입니다.
올해의 주제는 '두근두근 행복파라다이스'로 이번 페스티벌은 영화제와 전시회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는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SICAF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CGV명동역과 서울 애니시네마에서 진행되며 총 300여 편의 작품들이 상영됐습니다.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노인들'은 가슴 따듯한 휴머니즘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요양원에서 생을 마감하는 노인들의 소소한 일상을 완성도 높은 영상과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냈습니다.
데이빗 프로서 감독의 한국 방문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산'이라는 작품 또한 눈 여겨볼만 합니다.
서울의 전형적 인물들의 삶을 그려낸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삶처럼 보이는 각각의 삶이 결국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음을 말해줍니다.
김옥진 코디네이터 / SICAF 조직위원회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해서 굉장히 폭넓은 볼거리, 배울거리 그리고 즐길거리를 가지고 있는 보기 드문 만화 전문 콘텐츠를 활용한 페스티벌이니까요.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
이 밖에도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기획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등도 시선을 끕니다.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하는 야구전시와 세계 여행 만화전은 물론이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화릴레이나 캐리커처 등의 행사는 단연 인기가 좋습니다.
유흥숙 / 경기도 성남시
“매번 올 때마다 새로운 분야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올해 오니까 르포 만화전이 인상깊습니다.”
이번 SICAF는 상호 소통이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만화를 쉽게 즐길 수 있는 좋은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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