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우리 여자궁사들의 단체전 7연패 달성을 누구보다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봤을 분들이 있죠.

바로 선수 가족들인데요.

기보배 선수의 부모와 주민들이 한데 모여 펼친 응원전 소식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이 열린 새벽 2시.

국가대표 기보배 선수의 모교인 광주여대에 부모님과 학교 선후배 등 100여명이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칩니다.

한 발 한 발, 우리 선수들의 화살이 과녁 중앙을 꿰뚫을 때 마다 함성은 더욱 커져갑니다.

금메달을 확정짓는 마지막 한 발.

누구보다도 자랑스러운 딸을 둔 기보배 선수의 부모는 딸의 금메달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남연 / 기보배 선수 어머니

“너무나도 보배가 고맙고 자랍스럽습니다.”

기보배 선수가 절정의 기량을 갖기까지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옛 스승은 금메달 소식이 확정 되고야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밤샘 응원을 펼친 시민들은 오는 목요일 열릴 개인전에서도 기보배 선수가 선전해주길 기원했습니다.

양궁을 비롯해 축구와 수영 등 새벽까지 이어진 경기에도 우리 국민들은 뜬눈으로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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