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품 브랜드, 인기가 높은 제품이 이른바 '짝퉁'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에만 모두 6천억원 상당의 짝퉁이 적발됐는데, '루이비통' 위조가 가장 많았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길에서 3초마다 마주친다고 해서 '3초 백'이라고 불리는 루이비통.
인기가 가장 높은 만큼 상반기 위조상품 가운데 가장 많이 적발됐습니다.
관세청의 상반기 위조상품 단속 실적을 보면, 모두 221개 브랜드의 165만 2천 여개 제품, 정품 가격으로 6천 159억 원 어치의 위조품이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 루이비통 위조품 단속 건수가 53건으로 가장 많았고, 샤넬과 구찌, 버버리 등 해외 명품들이 뒤를 이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가방류는 루이비통, 완구·문구류는 핀란드의 게임 캐릭터 앵그리버드, 의류는 켈빈클라인, 신발류는 뉴발란스, 전기제품은 닌텐도가 위조상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선 국내 브랜드 위조품 적발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브랜드 개수와 단속 건수, 적발 금액 모두 이번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적발 규모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신재형 / 관세청 조사총괄과 사무관
“불법행위에 대응할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국내브랜드 위조 상품을 집중적으로 단속하였습니다. 그래서 단속 실적이 많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관세청은 하반기에는 휴가철과 단풍놀이철을 고려해, 아웃도어 상품의 위조품 단속에 집중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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