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불구 있는 한류 열풍은 올림픽의 도시 런던에서도 예외가 아닌데요.
한국 가수들의 노래와 춤을 모두 따라하고 한국어 공부를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한류팬들을 팽재용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19살의 런던 소녀 에이미.
소녀시대와 샤이니 등 k-pop 스타들의 이름을 줄줄이 꽤는 그녀는 친구들 사이에서 한류 전도사로 통합니다.
에미이의 가장 큰 즐거움중 하나는 친구들과 코리아타운에서 한국 음식을 맛보며 새로나온 k-pop에 대해 얘기하는 것입니다.
에이미 덕분에 한국 음식의 매력을 알게된 친구들도 한달에 2-3번은 한국음식점을 꼭 찾는다고 합니다.
루시 블랙켓 / 한류팬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떡볶이'에요. 매운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떡볶이는 영국음식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좋아요.”
에이미 소버 / 한류팬
“몇 년 전에 한국 음식점을 친구랑 함께 처음 찾아왔어요. 처음에는 서양음식과 많이 다르다고 느꼈지만 맛이 있어서 계속 찾아오게 됐어요.”
에이미의 방은 한국 가수들의 CD와 포스터로 가득합니다.
지금까지 모은 CD를 다 합치면 방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K-POP을 들을때 가장 신이 난다는 그녀는 자신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주는 K-POP이 너무 신기하다고 말합니다.
에이미 소버 / 한류팬
“한국 문화를 좋아하면서 친구도 많이 생겼고 한국 음악 덕분에 힘이 많이 나요. 음악을 들으면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에요.”
에이미를 비롯한 80명의 런던 한류팬들은 올림픽 기간동안 K-서포터즈로 활동하며 한국 국가대표팀 응원을 비롯해 다양한 한국 문화행사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한국문화에 매료된 런던의 한류팬들은 우리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한류 홍보에 앞장 서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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