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구글의 사례를 보면, 이제 기업간 경쟁에서 기업 생태계간 경쟁의 시대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정부가 미래 경제를 좌우할 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서는, 특정 기업이 아닌 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중장기전략위원회 4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산업계의 경쟁 방식이 기업간 경쟁에서 기업 생태계간 경쟁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애플이 중심이 된 앱스토어 생태계와, 구글을 중심으로 한 안드로이드 생태계간의 경쟁을 예로 들었습니다.
박재완 / 기획재정부 장관
“기업 생태계간 경쟁이 미래 사회에서는 보편적 트랜드로 정착될 것임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특히 생산성이 낮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하겠습니다.”
박 장관은 이어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내수 활성화 민관합동토론회에서 나온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지자체와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건의를 수렴해서 추가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기 후에 도래할 새로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면,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우리의 약점을 파악해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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