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식충식물 60여 종이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식충식물 가운데는 들쥐를 삼킬 수 있는 것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성민 캠퍼스 기자가 보도합니다.
겉보기에 다른 식물과 다를 게 없어 보이는 식물들입니다.
하지만 이 식물들은 파리나 모기 같은 작은 벌레에서부터 작은 동물인 들쥐까지 먹이로 삼는 식충식물들 입니다.
지난 23일부터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식충식물과 수생식물 특별전'에서는 60여종의 희귀식충식물과 30여종의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먹이통 길이가 30cm 너비가 6cm나 되는 벌레잡이통풀.
세계 식충식물 가운데 가장 큰 동물을 잡아 먹을 수 있습니다.
이 벌레잡이통풀은 들쥐나 도마뱀까지 먹이감이 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식충식물인 파리지옥풀입니다.
이 식충식물은 벌레가 입사이로 들어오면 재빨리 오므려 잡습니다.
끈끈이주걱은 잎 끝의 샘털에 끈끈한 액체를 분비해 주로 작은 벌레들을 잡아 먹습니다.
강민준 /안양 비산초 3학년
"식충식물 처음 봐서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야외에는 고대 이집트에서 종이를 만들때 사용했던 파피루스를 비롯해 30여종의 수생식물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식물 생태체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 수업을 통해 식물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돋보기로 관찰하는 등 생생하게 식물을 살필 수 있습니다.
조금희 식물해설가/ 서울대공원 식물아카데미
"자연에서 살아가고 있는 생물들이 자연속에서 스스로 어떻게 커가고 있는지 어떻게 생존하고 있는지 아이들한테 일러주고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한 식물들의 생존전략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8월 24일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리포트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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