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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가장 많은 기상재해는 '폭염'
등록일 : 201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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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런데,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태풍이나 홍수보다도 더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최근 한 달 사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8명, 온열질환 환자도 450명을 넘었습니다.

태풍과 홍수 등을 포함한 여러 기상재해 가운데, 예상 외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994년 3천 384명의 목숨을 앗아간 기록적인 폭염.

1936년 태풍과 2006년 홍수에 비해 그 피해가 훨씬 컸습니다.

1994년 폭염 때, 하루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은 경우, 60대 이상 고령의 사망자 비율은 68%까지 늘어났습니다.

특히 폭염의 경우 도시별로 적응력에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하루 최고기온이 36도일 때 폭염으로 인한 초과사망률은 인천이 23.6명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 19.8명, 대전 17.7명, 부산 12.2명, 광주 11.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대구는 6.9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김규랑 연구관 / 국립기상연구소 응용기상연구과

"지역의 사회경제적 수준, 쾌적도, 시민의 폭염에 대한 적응력, 폭염 발생 시기 등이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열사병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이번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한낮에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마셔 수분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노인과 영유아, 만성질환자, 쪽방이나 컨테이너 거주자 등은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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