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대륙에 건설되는 우리나라의 2번째 기지, 장보고기지가 서서히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남극을 향한 본격 도전을 담당할 장보고 기지의 모든 것, 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1988년 준공된 세종기지에 이어, 오는 2014년에는 우리나라의 두 번째 남극 캠프인 장보고기지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남극의 입구인 킹조지섬에 세워진 세종기지와 달리 장보고기지는 남극대륙 본토에 세워집니다.
장보고기지가 건설될 타라노바 만은 초속 65미터의 바람이 불어 남극에서도 가장 바람이 거센 지역으로, 연 평균기온이 영하 34도에 달합니다.
기지 건설이 가능한 기간이 일년 중 65일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모두 제작한 뒤 현지에선 조립만 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장보고기지는 극한의 환경을 견디기 위해 방사형 구조로 특수설계됐고, 태양광과 풍력에너지로 필요전력의 30%를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 기지로 운영됩니다.
장보고기지 건설로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빙하와 운석 등에 연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서울 코엑스에서는 이번 주말까지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건설 특별 전시회가 열립니다.
극지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남극에 세워질 장보고과학기지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실제와 유사한 다양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KTV 뉴스 강석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208회) 클립영상
- 한전, 전기요금 4.9% 인상안 의결 0:26
- 인명피해 가장 많은 기상재해는 '폭염' 2:07
- 정부 "필요시 국제기구 통한 지원 검토" 2:03
- "서울시,버스회사에 노조비까지 지원" 2:06
- '기다려라 남극' 위용 드러낸 장보고기지 1:53
- 햇살론 공급 규모 늘리고 이자 낮춘다 0:31
- 주택 소유자만 60세 넘어도 주택연금 가입 0:27
- '유럽중앙은행 실망감' 코스피 하락 부채질 0:25
- 대형마트 영업제한 조례 표준안 추진 0:33
- 불량종자 공급 수십억 챙긴 업자 검거 0:31
- 들쥐·도마뱀도 꿀꺽…식충식물 한자리에 [캠퍼스리포트] 2:02
- 아이들 위한 곤충 학습의 장 [캠퍼스 리포트] 2:11
- 어린이와 여성 안전대책은? [와이드 인터뷰] 19:12
- 명품보, 지역축제와 만나 활~짝! - 부여서동연꽃축제 [정책, 현장을 가다]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