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학교 교과서의 검정 심사 과정에서 현직 국회의원의 시 게재 논란이 있었는데요.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번 기회에 교과서의 정치적 중립성을 평가할 기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노은지 기자입니다.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도종환 민주통합당 의원의 시.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교육의 중립성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출판사에 도 의원의 작품에 대한 삭제 권고 방침을 내렸다가, 비판 여론이 일자 이를 철회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막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는 작품의 정치적 중립성을 평가할 기준이 마련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달 중순쯤 정책 용역을 맡을 외부 기관과 연구진을 선정해, 교과서의 정치적 중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연구진은 현존 인물의 작품을 교과서에 수록하는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하게 됩니다.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아예 수록하지 않거나, 수록 작품의 시의성을 우선 감안해 논란이 예상되더라도 싣는 게 좋을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교과서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최종 결론은,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올 연말 대통령 선거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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