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고, 땀이 비 오듯 흐릅니다.
폭염에 열대야까지 계속되고 있는 찜통더위는 이번 주말쯤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선글라스에 양산까지 쓰고 시원한 음료수로 목을 축여도 보지만, 푹푹 찌는 무더위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가운데, 서울과 대전, 광주 모두 낮 기온이 35도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서울은 열흘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25도를 넘는 무더운 여름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마솥 더위를 몰고 온 주범은 예년보다 더 강력한 세력을 자랑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입니다.
동풍이 불어오면서 한반도 서쪽지역은 푄현상까지 겹쳐,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번 주 후반부터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김성묵 / 기상청 예보분석관실 예보관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해서 우리나라 상공에 머무르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말에는 30도 안팎의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하이쿠이는 수요일쯤 중국에 상륙하면서, 서해안과 남해안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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