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폭염에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올해 들어 첫 '주의' 단계가 발령됐고, 최대 전력수요를 두 번이나 갈아치웠습니다.
적극적인 절전 동참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여정숙 기자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전력수급도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루에 전력수요 역대 최고치를 두 번이나 갈아치우며, 9.15 정전 사태 이후 올해 첫 '주의' 단계가 발령된 겁니다.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 전력 수요량이 7천418만kW 기록해, 지난 2월에 기록한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습니다.
이어 전력수요 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7천429만kW를 기록하면서, 다시 한번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전력당국은 당초 휴가 기간으로 전력수급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연일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로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긴급한 수요관리를 통해 확보한 전력은 181만kW로, 피크시간대 전력예비력이 279만kW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산업계가 휴가에서 대거 복귀하는 이번 달 셋째주, 오는 20일쯤이 올 여름 최대 고비가 될 거라면서, 산업계와 각 가정의 적극적인 절전 동참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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