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폐막됐습니다.
지난해보다 관객 수도 5천명 정도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세계적인 장르영화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를 김단샘 캠퍼스 기자가 결산해드립니다.
물소리 너머로 들려오는 살벌한 칼질 소리와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의 여고생.
이 영화는 다섯명의 감동이 엮어나가는 호러 영화로,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막작이었던 '무서운 이야기' 입니다.
폐막작으로는 탄탄한 스토리에 코믹한 뮤지컬이 잘 어우러진 미이케 타카시 감독의 작품, <아이와 마코토>가 상영됐습니다.
'사랑, 환상, 모험' 을 주제로 열린 이번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에는 이밖에도 47개 나라의 작품 231편이 상영됐습니다.
우선 올 영화제에 쏠린 영화팬들의 관심이 작년보다 뜨거웠습니다.
상영작의 1/3 이상이 매진되고 관객 점유율도 75% 를 기록했습니다.
영화제를 찾은 관객수는 지난해보다 5000명 이상 늘어났습니다.
영화제측은 올해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은 상상력이 돋보이는 양질의 작품들이 골고루 선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조은석 감독 / 'Grace-기도의 방'
"이 영화제에 감독으로 참여하게 됐는데 이 영화제의 진짜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게 금지구역 섹션에있는 엑스등급 영화라고 생각해요. 굉장히 희소성있는 작품들만 상영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또 다른 특징은 예년보다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더한 축제 형식의 부대행사를 많이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유지선 프로그래머 /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이번 영화제는) 축제성 강화를 위해서 부천시청을 메인으로 해서 행사공간, 부대시설 등을 마련했습니다. 관객 및 게스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거점으로 해서..."
영화제 기간동안 부천시 곳곳에서 펼쳐진 거리공연과 퍼레이드를 비롯해 가족과 함께 캠핑을 할 수 있도록 한 우중영화산책 캠프는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김영준 / 인천광역시 부평구
"저 캠프 두번째 오는데요. 저번에도 왔는데요. 이번에가 더 재밌어요."
이번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영화제 타이틀에 걸맞는 기획과 원만한 진행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해지는 영화와 행사로, 우리나라 대표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캠퍼스리포트 김단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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