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닭 3만 마리 폐사
등록일 : 201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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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끝모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농가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루 수백 마리가 넘는 닭들이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폐사하고 있습니다.
CJB 청주방송 반기웅 기자입니다.
불볕 더위 속 양계장은 생기를 잃은지 오랩니다.
더위에 지친 닭들이 축 늘어져 있습니다.
환풍기를 돌리고 물을 뿌려봐도 그때뿐입니다.
내부 온도는 적정온도인 24도를 훌쩍 넘긴 34도나 됩니다.
"36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이 농장에서는 하루에 5백마리가 넘는 닭이 폐사됐습니다."
이번 주에만 2만 4천마리의 닭을 출하해야 하지만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김명수 피해 농민
"바로 나가야 할 닭들인데, 어쩌지를 못하고 있다."
인근 농가도 상황은 마찬가지.
폐사한 닭을 걷어내고 돌아서면 남아 있는 닭들이 또 죽어 나갑니다.
곽윤신 피해 농민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그냥 죽어나간다."
최근 일주일 동안 도내 8농가에서 폭염으로 폐사한 닭은 3만 마리.
끝모를 폭염에 양계농가들은 무심한 하늘만 처다보고 있습니다.
CJB 뉴스 반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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