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향이 나는 은어를 손으로 잡고 맛도 즐길 수 있는 '봉화 은어축제'가 최근 8일 동안 경북 봉화에서 열렸습니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5만명의 관광객이 몰릴 정도로 열기가 아주 뜨거웠다고 합니다.
정의곤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두대간의 정기가 흐르는 내성천에 삼 만마리의 은빛은어가 방류됩니다.
잠시 후 사회자의 신호소리와 함께 수백명의 관광객들이 은어잡기에 뛰어듭니다.
봉화 은어축제 마지막 날인 오늘은 전국에서 5만 명이 몰렸습니다.
황금빛 모래위에 은빛은어 은어는 맑고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민물고기로 몸에서는 수박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8일동안 열린 은어축제에는 모두 24만 마리의 은어가 풀렸습니다.
반두를 이용한 은어잡이가 쉽지만은 않지만 신나는 음악소리에 은어잡이는 더욱 흥이 납니다.
물 반 은어 반에 참가자들은 너나없이 모두 동심으로 돌아 갑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 행사는 지역 특산물인 은어와 결합한 축제로 은어 반두잡이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맨손잡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였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어린이 수영장과 쉼터를 설치해 가족을 위한 편의시설을 더욱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김복규 과장 /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봉화에는 과거에 낙동강을 통해서 바다에서 많은 은어들이 올라왔습니다. 그 은어를 잡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봉화는 은어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잡는 재미를 느낀 참가자들은 이제 은어를 맛볼 시간이 되자 더욱 기쁨에 들뜹니다.
500원만 내면 튀겨먹을 수 있고 2000원을 내면 숯불구이를 해먹을 수 있습니다.
김창수/ 경기도 안산시
"색다르고 재밌습니다."
'신나는 여름 여행 가족과 함께 봉화로!'라는 주제로 열린 올 축제에는 80만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유망축제로 선정된 봉화 은어잡이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의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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