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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확산…고도정수처리 시설 확대
등록일 : 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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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주요 상수원에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장기적으로 모든 정수장을 녹조정화가 가능한 고도정수처리 시설로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달 초부터 북한강 상류 의암댐과 청평댐 일대에 남조류의 일종인 아나베나가 발생하면서 최근 팔당 취수장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계속되는 무더위와 낮은 강수량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이달 들어 팔당 취수장에서 조류에서 나오는지오스민 농도가 증가해 심한 악취까지 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분말활성탄을 투입하고, 취수장에서 투입되는 염소 처리 과정을 중간 염소 처리 과정으로 변경해 지오스민 농도를 환경부 권고기준 이내로 처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진석 상하수도정책관 / 환경부

“냄새물질 제거를 위해서 현재 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조류발생이 장기화 될 것을 대비해서 활성탄 수급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흙냄새를 내는 지오스민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3분정도 끓이면 증발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는 모든 정수장을 녹조정화가 가능한 고도정수처리 시설로 바꿀 방침입니다.

우선 현재 고도정수처리 시설로 지어진 영등포 정수장 외에 서울의 모든 정수장을 오는 2015년까지 고도정수처리 시설로 전환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서울지역 5개 광역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평정수장 등 경기와 인천지역 4개 정수장 역시 오는 2018년까지 고도처리시설로 전환합니다.

이밖에 팔당상수원에 있는 취수장 37곳도 66%를 고도처리 시설로 바꿀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남조류에서 발생하는 독소물질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현재 분석 결과 한강수계 상수원과 정수 모두 독소물질은 검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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