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글로벌브릿지 사업에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대구대학교가 최근 다문화가정 초,중등학생 50명에 대해 이틀 동안의 여름캠프를 실시했습니다.
이현주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다문화학생 여름 캠프가 열리고 있는 대구대 경산캠퍼스 조형예술대학입니다.
학생들이 강당 입구에서 단체 티셔츠와 프로그램 책자를 받고 강당안으로 들어섭니다.
이들은 대구대 글로벌 브릿지 여름캠프에 참가한 다문화 가정 학생들로 대구 근처 초, 중등교 학생들입니다.
50명 학생들이 두개의 강의실에 나누어 과학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캠프는 참가학생들의 관심을 끌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학생들이 움직이는 동물인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입니다.
가위질과 풀칠도 하고 고무줄을 감는 등 마침내 완성된 동물인형이 움직이자 학생들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박은정/ 대구 대원초 5학년
"학교에서는 이런 거 안 하는데 여기서 하니까 재미있어요."
같은 시각 다른 반에서는 구두솔을 이용해 진동차를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지도선생님의 설명과 도움으로 학생들은 한 시간도 채 안돼 진동차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진동차로 달리기 경주가 재미있기만 합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과학의 원리를 이곳 캠프에서 실습을 통해 확인하고 한층 과학에 흥미를 느낍니다.
이미순 운영위원장/ 다문화가정 캠프
"초등학교 3학년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수, 교사멘토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동기부여라든가 창의성 이런 쪽으로 집중을 맞추어서 미래사회의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 근본적인 취지입니다."
대구대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통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명 중학교 1, 2학년 20명 등 모두 50명을 선발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글로벌브릿지 사업’은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학생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글로벌 브릿지 여름캠프는 다문화가정 참가 학생들에게 수학과 과학에 대한 흥미, 협동심, 생활예절, 그리고 잠재능력을 키워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현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굿모닝 투데이 (214회) 클립영상
- 조간 브리핑 8:22
- 서울시, 4년만에 한강 조류주의보 발령 0:25
- 늦더위 속 전력수급 경보 '관심' 발령 0:41
- 검찰, 조기문 공천청탁자금 3억 받은 혐의 적용 0:23
- "北 계획경제 포기···새 경제관리체계 도입" 2:21
- 이 대통령 "일자리 만드는 것이 애국" 0:33
- '경제의 허리' 중견기업 3천개 키운다 2:08
- 기준금리 동결···'지난달 인하 효과 지켜봐야' 2:02
- 불법 텔레마케팅 '신고포상제' 도입 2:05
- 국내 거주 외국인 140만 돌파 2:08
- 굿모닝 지구촌 4:59
- 해외 바이어 초청···농식품 수출활로 개척 3:29
- 손기정 '나는 한국 선수'···우표전시회 개막 1:57
- 재야 역사연구가, '미국 이민사' 자료 기증 2:01
- 행안부, 공무원직종 6개→4개 간소화 추진 0:39
- 日, 외교백서 독도 표기 항의…"근거없다" 일축 0:28
- "웹하드서 영화받다 계좌 해킹당해"…주의보 발령 0:36
- 창덕궁서 멧돼지 소동···4시간 여만에 포획 0:29
- 올림픽 즐기며 여름나기 [캠퍼스 리포트] 2:22
- 목포서 신명나는 마당놀이 '얼쑤' [캠퍼스 리포트] 2:13
- 다문화학생 여름 캠프 [캠퍼스 리포트] 2:40
- 클릭-e 뉴스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