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가 일요일인 모레 93일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초반 흥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지만, 목표 관람객 800만 명을 채우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표윤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5년 반의 기나긴 유치전 끝에 화려하게 막을 올릴 수 있었던 여수엑스포.
해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93일 간의 세계인의 축제가 이제 그 막을 내립니다.
이번 엑스포에서 가장 걱정을 자아냈던 건 역시 부진했던 초반의 흥행 성적.
개장 초기 하루 3만에서 5만의 방문객에 그치면서 우려감이 커졌고, 여기에 인기 관람관의 사전 예약제 문제로 인한 '환불 소동'은 관람객들의 큰 불만을 샀습니다.
하지만 정부.조직위.지자체가 힘을 합쳐 운영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여름 휴가철이 가세하면서 흥행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엑스포가 시작된 5월 한 달간은 100만 명 달성도 아슬아슬했지만, 6월 관람객 수는 그 2배인 200만 명을 기록하더니,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된 7월에는 무려 400만 명, 폐막을 앞둔 이번 달은 열흘만에 200만 명이 엑스포장을 다녀갔습니다.
어제까지 공식 집계된 관람객 수는 735만 명으로, 이런 추세라면 목표 관람객 수 800만 달성이 가능해 보입니다.
강동석 위원장/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오늘, 내일, 모레 남을 3일을 더하면 800만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폐막일인 일요일 여수엑스포는 K-POP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화려한 공연과 함께, 바다로부터의 녹색성장이라는 비전이 담긴 '여수선언'을 선포하며 93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립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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