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요.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동아리에서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여행과 관련된 강연회를 열었습니다.
김가현 캠퍼스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당문화회관 다목적강당에 1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대학생 마케팅 연합동아리 UMAS가 주최하는 여행 강연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여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여름 휴가를 앞두고 열려 그 의미가 컸습니다.
'내일로 기차로' 라는 여행서의 작가로 잘 알려진 권다현씨가 첫 번째 연사로 나섰습니다.
권다현 작가는 여름방학을 맞아 내일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여행의 매력과 여행을 하는 노하우에 대해 말했습니다.
권다현 / 여행작가
"일단 유명 관광지부터 찍고 오자 이런것 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를 테마로 한다든지.."
자신의 여행 경험을 토대로 한 권 작가의 열정적이고 진솔한 이야기에 참가자들은 큰 호응을 보냈습니다.
이어 사회적 기업 착한여행의 김시온 팀장이 ‘지속가능함을 추구하는 공정 여행’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었습니다.
김시온 팀장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공정여행에 대해 참가자들이 쉽고 재밌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강연회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김시온 팀장 / 착한여행
"올바른 방법으로 여행을 했다면 되는 건데 점점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게 되고 또 이익을 찾으려는 부분이 생기다 보니 우리가 어느 순간부터 공정여행이라는 캠페인을 벌이면서 뭔가 변화를 주지 않으면 더 이상 이 좋은 여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UMAS는 대학생들이 여행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강연회가 진행되는 중간에 퀴즈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됐습니다.
홍예나 /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1학년
"여행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아는 정보가 없어서 못가고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세세한 부분까지 다 알게 되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대학생들에게 이번 강연회는 여행에 대한 의미와 인식을 새롭게 되새기는 자리가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김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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