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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0% "진로 결정 못했다"
등록일 :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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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 10명 가운데 4명이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한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캠퍼스 기자입니다.

대학교 4학년인 이연선씨는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맞은 여름방학이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아직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연선 / 계명대 4학년

“주위에 취업 소식도 많이 들려오는데 저만 아직 헤매는 것 같아 불안하죠.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으니까 갈팡질팡 하다가 무턱대고 휴학해 버리거나 대학원 가는 친구들도 많고요.”

이 씨처럼 4학년인데도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은 10명 가운데 4명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대학교 4학년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가 자신의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전체 응답자의 84%가 진로를 설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거나,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로 결정이 힘든 이유로는 '나의 적성과 재능을 잘 몰라서' 가 51%로 가장 높았고, '원하는 진로의 급여·대우가 좋지 않아서' 19%, '알고 있는 직업·직종이 많지 않아서' 17%, '부모·가족이 원하는 진로와 달라서' 4% 순이었습니다.

박경진 채용담당 / 도레이첨단소재

"스펙은 개인의 상대적 위치를 나타내는 최소한의 계량화 도구지만 자신의 진로를 미리 결정하고 그에 맞는 커리어 과정을 따라 가거나 자신을 특화시키고 기본 직무능력인 책임감이나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쌓는 것도 스펙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를 정하지 않고 취업을 준비하는 것은 귀항할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항해하는 배와 같습니다.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진로문제 해결은 그리 쉽게 풀릴 것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세우고 준비하는 자세는 늘 필요해 보입니다.

캠퍼스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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