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요즘 더위를 ?는 아이스 갤러리가 서울 종로에서 열리고 있어 화제입니다.
피서도 하고 얼음조각품도 감상할 수 있어 아주 인기라고 하는군요, 보도에 양영경 캠퍼스 기자입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사람들이 두터운 겉옷을 고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준비하는 이유는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여기는 종로구 화동 아이스 갤러리입니다.
항상 영하 5도를 유지하는 이곳에서는 여름철 무더위가 조금도 두렵지 않습니다.
기념사진을 찍는 잠깐 순간에도 추위는 몸 속을 파고 듭니다.
반바지와 샌들 차림의 관람객은 발이 얼어 조금은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영하의 추위에도 사람들의 표정은 즐거움이 넘칩니다.
갤러리안을 장식한 작품들은 모두 얼음 조각들입니다.
낮은 책걸상과 난로가 자리 잡은 7,80년대의 교실풍경은 나이 지긋한 중년층에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킵니다.
장독대가 줄지어 있는 이곳은 북촌 한옥 마을입니다.
얼음으로 만들어졌지만, 시골집 같은 포근한 정감이 느껴집니다.
이외에도 석굴암, 석가탑과 다보탑 등 경주에서나 볼 법한 신라시대 문화재도 얼음조각품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병진 / 경기도 용인시
"요 며칠간 계속 뜨거운 찜통 더위였었는데요. 아이들 데리고 멀리서 일부러 찾아왔는데 오늘 너무 재미있었던, 특이한 체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좋았어요."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얼음 조각을 만들어 보는 체험도 재미있습니다.
얼음을 깨며 모양을 내는 솜씨가 돌을 다루는 장인 못지 않습니다.
자신이 만든 얼음 컵에 음료수를 담아 마셔보니 더욱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오란희 실장 / 아이스갤러리
"여기가 영하 5도 거든요.5도기 때문에 겨울을 느끼시면서 작품도 보시고 우리 가족분들이나 연인분들이 나만의 얼음컵을 만들어서 시원하게 음료수 마시는 거... 그것 때문에 제일 좋아하시고요."
저는 지금 얼음으로 만든 경복궁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한 여름에 만나는 겨울은 많은 사람들에게 시원함은 물론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양영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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