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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역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개관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6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박물관 앞마당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정명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찰악대의 웅장한 애국가 연주와 함께 대형 태극기가 게양되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이 이어집니다.

빼앗겼던 주권을 되찾은 지 67년째를 맞는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개관 100일을 남겨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앞마당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6.25 전쟁부터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열린 2010년까지, 60년간 우리나라의 고난과 발전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지난 2010년 11월에 첫 삽을 뜬 박물관은 총 484억원을 투입해, 세종로 옛 문화부 청사 본관을 리모델링해 꼭 2년만인 오는 11월 문을 열게 됩니다.

개관을 앞두고 박물관의 소장 자료를 처음 공개하는 야외 사진 전시회도 열립니다.

광복 이후 정부 수립까지 현대사와 관련된 사진자료 마흔 점이, '광복 그리고 새로운 시작' 등 네 개의 주제로 나뉘어 전시됩니다.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전시회에선 정부수립 전후 상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광화문 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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